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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지원 없는 산불 임차헬기…지자체 허리 휘청
"안정적이고 여유로운 삶 원해" 강원지역 수도권 베이비부머 귀촌 선호도 전국 2위
수도권 대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A씨(57)는 은퇴를 앞두고 안정적이고 여유로운 노후를 위해 춘천으로의 귀촌을 고민 중이다. 때마침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춘천지역 중소기업이 A씨의 경력을 높이 사...
뇌물 등 ‘각종 비위’ 김진하 양양군수, 2심도 징역 6년 구형
검찰이 민원인으로부터 금품과 성적 이익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진하 양양군수에게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구형했다. 5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이은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강원날씨]‘반짝 추위’ 물러가…일교차 15도 안팎 환절기 건강관리 유의
6일 강원도는 초겨울 반짝 추위에서 벗어나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지면서 예년 이맘 때 가을날씨를 회복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도내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강원내륙 3~5도, 강원산지(대...
“고령화·기후위기·비정형 수요 대응할 탄력형 교통체계 필요”
인구 구조와 산업 지형의 변화로 인해 강원특별자치도의 교통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강원일보 AI 저널리즘랩이 5일 발표한 ‘2045 강원특별자치도 미래보고서-교통’편에 따르...
막오른 ‘국비 확보’ 전쟁…강원 정치권 예산안 심사 돌입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한 예산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강원 정치권이 지역 현안과 직결된 예산을 얼마나 담아낼지 관심이 쏠린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5일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
“남궁억 선생의 무궁화 정신 세계에 알리자”
한서 남궁억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9회 한서대상 시상식이 5일 홍천군농업기술센터 더이음 마당에서 열렸다. 강원일보가 홍천군, 강원한국학연구원과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시상식에서 김영...
“응원은 우리가 이겼다”…日 원정서 확인된 강원도민의 힘
“결과는 아쉬워도 응원만큼은 우리가 이겼습니다.” 강원FC 구단주인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4일 일본 히로시마 에디온 피스 윙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AFC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
‘죽음의 덫’ TTP 출입제한도 무용지물…예방 인프라 구축 시급
(하)‘죽음의 덫’ 접근금지 통제도 무용지물 강원지역에서 테트라포드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면서 정부가 사고 빈발지역을 중심으로 접근 금지 및 출입 단속을 실시하고 있지만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광역 행정 구역’이 달라 삼척시가 못 받던 원전교부금…내년부터 받는다
속보=원자력발전소 인근에서 위험부담을 안고 있음에도 정부 재정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삼척시(본보 지난 2024년 2월 8일자 20면 등 보도)가 내년부터 행정안전부 원전교부금을 받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5일 ...
장애인 의무고용률 지킨 강원 지자체 단 1곳…태백시
지난해 강원 지역 기초지자체 가운데 태백을 제외한 17개 시군이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국회의원이 5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
국회 운영위 국감…與 “尹 비호 감수성 안창호 인권위원장, 사퇴해야”
5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여당 의원들이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안창호 인권위원장의 입장을 캐물으며 거센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인권위가 비상계엄 당시 불공정하게 대응했다며 “안 위...
강원 18개 시·군 지하수 수질 부적합률 평균 20% 상회
강원지역 18개 시·군 지하수 수질 부적합률이 평균 2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윤순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이 강원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진행한 올 9월 기준 ...
'선거개입 폭로' 최준호 협력관, 강원도의회 행감 출석 주목
'선거 개입' 내부 폭로로 파장이 이어지고 있는 최준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정책협력관(별정직 4급)이 강원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증인으로 지목됐다. 지난달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오른데 이어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2026학년도 수능 수험생 대박 응원"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 격려·응원에 나선다. 도의회는 6일 오후 1시10분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김시성 도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49명 전체가 참여한 가운데 수험생 응...
강원도의회 행감서 '행정복합타운' 도마 올라 "갈등 봉합 촉구"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간 갈등으로 멈춘 강원개발공사의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사업이 강원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또 다시 집중 조명됐다.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5일 강원개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
"야~천천히 넘겨!" 온기 싣고 달린 금병초 연탄기차
지난 4일 춘천시 동내면 학곡리 언덕. 초겨울 찬바람이 부는 마을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골목길에 가득했다. 웃음소리의 주인공은 춘천 금병초 4학년 학생 41명. 학생들은 연탄을 가득 실은 트럭과 골목길 안 3...
3분기에만 200명 SOS…이주여성 폭력피해 여전히 심각
강원특별자치도 이주여성들의 가정폭력 피해가 줄어들지 않고 있지만, 피해자 보호 체계는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강원이주여성상담소에 따르면 지난 3분기(7월~9월) 181명의 이주여성이 상담소를 ...
입동 앞두고 독감 유행 본격화… 예방접종 비용 ‘최대 2배 차이’
7일 입동(立冬)을 앞두고 독감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백신 종류와 가격이 다양하고 일부 대학병원의 경우 접종비도 만만치 않아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5일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독감 3가 백...
인제지역 군부대 장병 수십명 식중독 의심 증세
인제군의 한 군부대에서 장병 30여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5일 인제군보건소에 따르면 장병과 조리원 등 32명의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이 ...
범죄조직에 대포통장 넘겨 17억원 규모 피해금 범행 가담한 20대 징역형
범죄에 사용되는 대포통장을 개설해 범죄조직에게 넘긴 20대가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부(김성래부장판사)는 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와 불실기재공전자기록등행사, 통신사기피해환...
삼척 승용차 불…신원미상 시신 1구 발견
삼척에서 승용차 화재로 1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새벽 3시36분께 삼척시 원덕읍 노곡삼거리 도로 인근에서 승용차에 불이 났다. 불이 난 차량에서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명이 숨진 채...
"속초 설악향기로 걸으며 가을 낭만 만끽해요"
속초 '설악향기로'가 한국관공사 추천, '2025 여행가는 가을' 숨은 관광지로 선정됐다. 관광공사는 5일 가을 관광 활성화일환으로 올가을 특별히 빛나는 숨은 관광지를 소개했다. 숨은 관광지는 올해 새롭게 문을...
취준생 역대 최소, 청년 취업은 역대 최다폭 감소…강원 청년 취업시장 꽁꽁
강원지역 취업준비생이 역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청년 취업자 수는 역대 최다폭으로 감소하는 등 취업시장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내 비경제활동인구 중 ‘...
삼척 출신 전상수 전 국회입법차장, 국제의회연맹 사무총장 1차 관문 통과
국제의회연맹(IPU) 사무총장직에 입후보한 삼척 출신 전상수 전 국회사무처 입법차장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IPU는 전날 전 후보에게 20명 규모의 1차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통지했...
[강원포럼]산불 대응 혁신,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법정칼럼]고액 알바의 덫
[강원포럼]‘구밀복검(口蜜腹劍)’ 화재 예방의 지혜
언중언
지갑이 열리는 조건
사설
주택시장 한파, 부동산시장 ‘붕괴의 전조’인가
28억 땅 14억 매각, 국유재산 관리 이래도 되나
이재명 대통령 “강원일보가 강원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 되어달라”
강원일보 창간 8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1945년 창간 이래 강원일보는 강원도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며,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생생하게 기록해 왔습니다. 창간 당시 시대적 어려움 속에서도 정직한 보도와...
우원식 국회의장 “강원의 자긍심 지켜온 80년, 앞으로도 굳건히 나아가길”
안녕하십니까. 우원식 국회의장입니다. 강원일보 창간 8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강원일보는 광복과 함께 태어나 지난 80년 동안 강원의 삶과 숨결을 가장 가까이에서 기록하며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
김진태 지사 “강원 새로운 100년, 강원일보의 더 빛나는 100년 응원”
강원일보의 창간 8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80년 간 언제나 강원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박진오 대표이사님을 비롯해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립니다. 강원일보는 대한민국 최고의 역...
김시성 강원도의장 “강원일보 80년 시간 소중한 강원의 역사 기록”
반갑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시성입니다. 지난 80년간 일상을 살아가는 도민에게 매일 매일 강원의 소식을 전하고 현안 해결을 위한 명쾌한 담론을 제시해 주신 강원일보 전·현직 기자님과 임직원께...
신경호 도교육감 “내일 향한 방향 제시, 강원교육의 동반자”
안녕하십니까?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신경호입니다. 강원일보 창간 8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945년 해방의 감동 속에 태어난 강원일보는 강원의 변화와 도민의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기록해 온 강원의 ...
[2025 접경지역발전전략포럼] 강원특별자치도 계획
[2025 접경지역 발전 전략 포럼] 육동한 춘천시장 "평화경제특구 행정 중심 춘천"
[포토뉴스]출동 준비하는 환동해특수대응단 헬기
[문화인터뷰]이병훈 연출가 “연극, 재미를 넘어 의미를 찾는 일”
최은교 작가가 전하는 “어떤 위로”
‘별이 없는 밤에는 달이 뜨고, 달이 없는 밤에는 별빛이 내린다’
사북, 다시 말하다…다큐 영화 ‘1980 사북’ 개봉
“소망주기 해외봉사단, 라오스서 온정 전해”
박혜영 대한적십자 응급처치 강사, 원주 치악산 축제서 심정지 주민 생명 구해
“어르신 디지털 사용능력 향상·소외 해소”
김진복 대화농협 조합장 ‘대한민국 농업대상’ 최우수상 수상
정경호 감독 “선수들은 잘 싸웠다 책임은 내게 있다”
정경호 강원FC 감독이 일본 원정 패배 후 담담히 책임을 떠안았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경기 내용만큼은 대등했다는 평가였다. 강원은 지난 4일 일본 히로시마 에디온 피스 윙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AFC챔...
생활체육대회 잇따라 개최, 서울 강동구·강릉시와 우호 교류로 열기 더해
원주DB MVP에 엘런슨·알바노
하이원리조트, 강원FC 일본 원정 응원 함께하며 지역 구단과의 동행
[영상]제9회 한서대상 시상식
[영상]강원일보 80주년 홍보영상
강원도, 춘천 호수지방정원 내년도 도비 전액 삭감 통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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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강원 온라인 마케터 양성사업’, 지역 상생형 디지털 일자리 모델로 자리매김
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하고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해정)가 주관한 ‘2025 강원 온라인 마케터 양성사업’이 10월 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지역 상생형 디지털 일자리 모델로 자리매김했다.이번 사업은 디지털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도내 청년을 온라인 마케터로 양성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연결해 상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올해 상반기 40명, 하반기 35명의 마케터가 수료했으며, 각각 34개·32개 소상공인과 1대1 매칭을 통해 스마트스토어 운영, SNS 콘텐츠 제작, 온라인 홍보 캠페인 등 실질적인 마케팅 활동을 수행했다. 춘천과 원주에서는 10월까지 활동하며 실질적인 지역 상생 모델로 평가받았다. 강릉은 가뭄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11월까지 활동을 연장했다.교육 과정은 온라인 마케팅 기초부터 실무까지 총 48시간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마케터들은 실제 기업과 협업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으며, 일부는 지역 온라인 마케팅 강사로서 활동하며, 지역 경제 생태계 확산 효과까지 가져왔다.특히 올해 9기와 10기 과정은 현장 중심 맞춤형 실무 교육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9기는 상세페이지 제작,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관리 등 실습형 특강과 피드백 세션을 통해 온라인 상점 운영의 기본기를 다졌으며, 10기는 사진 촬영과 콘텐츠 리포맷팅, AI 기반 온라인 마케팅 효과 분석, 상세페이지 최적화 실무 등 데이터 분석 중심의 과정으로 마케터 역량을 확장했다. 이러한 교육 효과는 현장 협업에서도 두드러졌다. 9기 과정 중 춘천의 우팜사 박성필 대표와 박시현 마케터는 쇼핑라이브를 진행하며 제품 홍보와 고객 반응 분석을 동시에 구현했고, 코나포유 김대성 대표와 이정희 마케터는 쇼핑라이브와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를 추진, 사업 종료 후 부산 벡스코 중소기업 박람회와 현대백화점, 신세계 드롱기 사우스시티점 등 대형 유통 채널 입점을 성사시켰다. 인제 하추리영농법인 강성애 사무국장과 용진주 마케터는 네이버 플레이스, 블로그 리뉴얼, 숏클립 제작, 고객 응대 등 지역 특화형 마케팅을 전개하며 브랜딩을 강화했고, 활동 종료 후 마케터가 해당 업체에 채용되며 지역 고용 창출로도 이어졌다.데이터 기반 실무 역량은 10기 과정에서 더욱 빛났다. 춘천 시크릿스퀘어 고진형 대표와 김소윤 마케터는 AI 분석 리포트를 기반으로 인스타그램, 릴스, 블로그 전략을 통합해 활동 한 달 만에 전월 대비 약 200%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강릉 나와니스 이현옥 대표와 신현 마케터는 육아용품 판로개선을 목표로 카드뉴스와 상세페이지를 새롭게 구성, 8~9월 두 달간 네이버 스토어 판매 약 200건을 달성했다. 또한 강릉 지오파인트리 조은상 대표와 황수빈 마케터는 여름 휴가철 MZ세대를 겨냥한 스마트플레이스 홍보와 SNS 숏폼 마케팅을 진행하며, 특히 황수빈 마케터는 지역 여행 콘텐츠 채널 ‘속초걸’ 운영 경험을 살려 직접 출연과 기획을 병행, 숙박 플랫폼에서 한 달간 약 4,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이처럼 올해 9·10기 사업은 교육과 현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실무형 지역 상생 모델로 평가받는다. 소상공인은 온라인 판로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 성과를 얻었으며, 마케터들은 현장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실무 전문성을 높였다.이해정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 상생을 위한 디지털 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강원형 일자리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공동기획:(재)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강원일보
“시니어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 통해 노인 소외, 무력감 해소, 주체적 사회 참여자 거듭나”
강원특별자치도의 초고령화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5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강원지역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25.7%로 전국 상위권에 포함됐다. 도내 고령인구 비중은 2028년 29.5%, 2038년 39.2%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30년 후인 2052년에는 47.1%로 지역 인구 절반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인구 고령화가 가속되면서 노인 빈곤, 돌봄 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결국 지역 소멸 위기로 이어질 것이다. 일본 역시 2023년 기준 노인 인구가 전체 29.1%로 초고령사회에 접어드는 등 강원도와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지만 정부와 민간의 협력으로 시니어 일자리 및 소득 창출, 관련 산업 육성 선례를 통해 노인 문제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본보는 이웃나라 일본의 시니어산업 및 시장 현황을 직접 들여다보고 강원 시니어산업의 현재와 과제를 짚어보고자 한다.일본의 한 시니어 커뮤니티에는 ‘오하요(おはよう) 클럽’이 있다. 클럽 활동을 통해 노인들은 매일 아침 ‘오하요’라고 아침 인사를 게시판을 통해 주고 받는다. 안부를 주고받는 게 전부인 이 클럽은 3만명이 넘는 초고령자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이처럼 시니어들을 위해 ‘취미인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오스탄스(オースタンス·대표:기쿠카와 료토)는 일본 최대 시니어 온라인 커뮤니티다. ‘나의 좋아함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철학으로 노인들을 위한 취미, 생활 인프라 확장을 통해 시니어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본보는 지난 6월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기쿠카와 료토(37) 오스탄스 대표를 만났다.■노인 소외, 고립 문제를 위해 탄생한 시니어클럽, 36만명 회원 활동=오스탄스는 2015년에 설립된 시니어 온라인 플랫폼이다. 기쿠카와 료토 대표는 은퇴한 아버지가 약속도, 만날 사람도 없다는 현실에 무기력해하는 모습을 보며, 노인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떠올린 것이 사업이 시작이라고 말했다. 기쿠카와 대표는 “일본은 인구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이에 따른 노인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며 “아침에 일어나서 할 일이 없는 자신의 처지를 바라보며 더 이상 삶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노인들이 많다. 아버지도 이처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시니어들을 위한 커뮤니티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오스탄스가 운영하고 있는 ‘취미인클럽’에서는 현재 40만명에 가까운 시니어 회원들이 3만5,000여개의 클럽에서 활동 중이다. 취미인클럽의 월 평균 조회수는 3,000만회를 훌쩍 넘기고 있다.취미인클럽의 대표적인 클럽이 앞서 말한 ‘오하요 클럽’이다. 어르신들이 서로 연결감을 느낄 수 있는 클럽들은 이외에도 많다. 별도로 일과를 써내려갈 수 있는 다이어리와 소소한 재미를 이어갈 수 있는 끝말잇기 게시판도 있다. 가라오케 등 친밀감을 쌓을 수 있는 오락 프로그램, 오후 차 마시는 모임 등 오프라인 클럽들은 노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최근에는 AI를 활용한 노래 작곡, 영상 편집 등을 공부하는 온라인 클럽을 이용하는 회원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질병 및 건강 지식을 공유하는 클럽과 산보 클럽 등을 통해■커뮤니티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로 ‘시니어DX연구소’ 설립=오스탄스는 커뮤니티와 플랫폼 운영 등을 통해 행동 데이터 수집 및 분석해 ‘시니어DX연구소’를 설립 및 운영에 나서고 있다. 시니어층의 여가, 커뮤니티와 관련해 시장 차원의 통계나 분석 자료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시니어DX연구소는 시니어들이 디지털 소외를 뛰어 넘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주체적인 사회 참여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이와 같은 데이터 활용은 기업·지자체와의 협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본 대표 주료 회사인 산토리와 진행하고 있는 ‘굿 에이징 스쿨’은 페이스 요가, 와인 강좌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웰빙 라이프를 즐기고자 하는 시니어 계층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향후 더 많은 기업들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또 오스탄스는 직원들의 대부분이 2030 젊은층으로 꾸려져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사무실도 스타트업 기업답게 젊은 감각으로 꾸려져 있고 곳곳에 직원들이 아이디어 회의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기쿠카와 대표는 “노인 문제 중에서 세대 간의 갈등도 시급하게 해결되야 할 문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젊은층을 다수 고용했고 이는 고령층을 이해하게 되는 계기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직원들 또한 본인들이 만든 콘텐츠를 부모에게 공유 하면서 시니어 관련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기쿠카와 료토 오스탄스 대표는 “온라인 플랫폼을 뛰어넘어서 일본은 물론 향후 나아가 아시아 시장으로 무대를 넓히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시니어들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해 더 발전되고 나아진 사회를 만드는 것이 오스탄스의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일본 도쿄=홍예정기자※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최근 10년간 실질소득 연평균 증가율, 20대 나홀로 1%대"
체감물가를 반영한 실질소득을 세대별로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 20대 청년층의 실질소득 증가율이 전 세대 중 가장 낮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9일 '2014∼2024년 세대별 실질소득 추이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2014∼2024년) 20대의 실질소득 증가율은 연 1.9%로, 전 세대 중 가장 낮았다. 이어서는 40대(2.1%), 50대(2.2%), 30대(3.1%), 60대 이상(5.2%) 순으로 낮았다.20대는 실질소득 증가 추세도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5년(2014∼2019년)의 실질소득 증가율은 연 2.6%였지만 최근 5년(2019∼2024년)은 연 1.1%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한경협은 20대 실질소득 증가율 부진이 청년층 고용의 질적 저하와 체감물가 상승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먼저 최근 10년간 20대의 근로소득 연평균 증가율은 3.6%로 모든 세대 중 가장 낮았다. 같은 기간 청년층의 실업률은 3.2%포인트(9.0%→5.8%) 낮아졌고, 고용률도 3.6%포인트(57.4%→61.0%) 높아졌다.하지만 근로소득 수준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비정규직 비율이 11.1%포인트(32.0%→43.1%) 늘어나는 등 고용의 질이 떨어진 것이 청년층 실질소득의 낮은 증가율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외식비 상승에 따른 체감물가 상승도 20대 실질소득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가처분소득과 체감물가를 5년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20대 명목 가처분소득 증가율은 2014∼2019년 연 3.8%에서 2019∼2024년 연 4.0%로 0.2%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20대 체감물가 상승률은 2014∼2019년 연 1.1%에서 2019∼2024년 연 2.8%로 뛰면서 2배 넘게 뛰었다. 결국 명목 가처분소득 상승효과가 상쇄돼 청년층 실질소득 증가율은 오히려 하락했다는 설명이다.한경협은 가파른 음식·숙박비 상승을 20대 체감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2019∼2024년 '음식·숙박' 물가는 식사비를 중심으로 연 4.0% 올랐는데 이는 소비지출 항목 중 '식료품·비주류음료'(5.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한경협은 청년층 실질소득 개선을 위해 고용의 질을 높이는 노동시장 정책과 함께 체감물가 개선을 위한 외식 물가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협 관계자는 "고용훈련, 양질의 고용 창출 여력 확대 등 질적 제고를 위한 노동시장 정책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할당관세,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을 통해 식재료비 원가 부담을 줄임으로써 외식물가 안정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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